2005/11/14 04:42

플라이트 플랜 (Flight Plan / 2005)


감독 : 로베르트 슈벤트케
주연 : 조디 포스터, 피터 사스가드, 숀 빈


남편의 추락사 이후 충격을 받은 카일은 딸인 쥴리아와 함께 그녀가 살던 독일에서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탄다. 그러나 그녀가 잠시 잠든 사이 곁에 있던 쥴리아가 없어지고 그 어디서도 쥴리아를 찾을 수 없다. 카일은 히스테리 상태가 되고, 비행기 내의 승무원들과 다른 승객들은 점점 카일의 정신상태를 의심하게 된다.

날씬하게 잘 만들어진 스릴러 물. 많이들 이야기 하듯이 분위기가 조디 포스터의 지난 출연작인 [패닉룸]을 연상시킨다. 지난해에 나온 [포가튼]과 설정의 영화이지만 그래도 그 졸작보다는 훨씬 낫다.

폐쇄공간에서 히스테리 상태로 전이되는 엄마의 모습, 그리고 그녀가 승객들 사이에서 공공의 적이 되어가는 모습을 연기하는 조디 포스터는 인상적이다.

다른 배우들의 호연도 캐릭터에 대한 설득력을 잘 부여해준다. 여기에 비행기내를 쉼없이 흩어가는 카메라 워킹이 서스펜스에 힘을 실어주고... 여러모로 연출력, 연기력의 궁합이 잘 맞는 수작이다.

다만..(스포일러!)


하지만 재미 있었다. 얼마전 본 웨스 크레이븐의 [나이트 플라이트]도 그랬고... 비행기를 무대로 한 서스펜스로는 수작이었다.

이런 영화들... 정작 비행기 내에서는 상영 안해주는 영화들이겠지.

PS : 아...조디 포스터. 정말 나이 많이 먹은 듯. 그레타 스카치도 오랜만에 단역으로 출연하는데 그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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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안명순 2005/11/14 09:16 address edit & del reply

    저 이 영화 어제 봤어요. 조디 포스터가 나왔다기에~
    보면서 무난하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했었죠.
    '유령신부'를 볼까 하다 이거 봤었는데, ...

    • Jade 2005/11/14 21:23 address edit & del

      '유령신부'도 볼만 하답니다. '플라이트 플랜'은 아무래도 그 허점때문에 뒤끝이 별로 좋지가 않군요.

  2. BlogIcon LightNaRa 2005/11/15 20:44 address edit & del reply

    방금 보고 왔어요.
    어제 누군가가 범인이 너무 빨리 죽는다는 소릴 했는데
    그 말에 사로잡혀서 언제 무슨 방법으로 어떻게 빨리 죽을까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서는 ㅋㅋㅋ
    저는 유령신부는 좀 실망.

    • Jade 2005/11/15 21:06 address edit & del

      빨리 죽지는 않지 않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