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캠프에서 생방 출연 할 때였다. 자스 오브 클레이에 대한 이야기였다.
애초 계획 멘트는 "리더인 댄 하셀틴을 축으로..." 였는데..
자스 오브 클레이의 리더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난 것이다. (왜 엄하게 데이빗 핫셀호프가 떠오르는거냐구!)
결국 "리더를 축으로"라는 축약된 멘트로 얼버무렸는데,
CCM에 대해서만큼은 자신하고 있던 내 머릿속 DB가 기억력 감퇴의 마수에서 완전히 자유롭진 못하다는 것을 깨닫고는 충격을 받았었다. (흑흑...)
그 뒤로 메모를 하는 버릇이 '좀' 생겼다.
요즘은 메모를 해도 노트북 위의 메모 프로그램에 하는 편이다. 이렇게 자판에 의존을 하다보니 어마어마한 악필이 되어버렸다. 그러다가 어제! 친구와 통화를 하며 꽤나 긴 분량의 메모를 자필로 써야하는 상황이 생겼다.
오랜만의 필기(?)는 사뭇 긴장감까지 들게 했지만, 메모란것 자체를 하도 오랜만에 해본지라 메모지가 분실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생겼다. 그래서 오늘 잽싸게 가방에서 메모지를 꺼내 컴퓨터 메모장에 입력을 해놓으려고 하는데...
..세상에 내가 쓴 글씨 조차도 알아보지 못하겠는 것이다! 메모를 하면서 여유롭게시리 펭귄 그림도 그리고 해놨는데, 글씨를 못알아보는 마당에서 그 펭귄을 보니 마치 나를 비웃고 있는듯 했다. (펜으로 벅벅 그어버렸다!)
친구에게 또 전화를 해야하나...? 해독하는 것도 힘들다. 무슨 고문서도 아니고 어제한 메모를 말이지...T_T
악필에 기억력 감퇴에... 최악이군. 난 노트북 없이 어떻게 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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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oey 2006/09/03 01:54
펭귄 하면....
리눅스
(^^;;;;)
음....
저 사태의 대책은 PDA란 말인가....
(PDA의 경우 필기 기능도 있다고 알고 있어요...) -
Bogopa 2006/09/04 00:41
오라방...올만이어용...ㅎㅎ
기억력..전 애낳고난뒤에 완전 머리가 돌이 되었슴다.
[그간 이곳이 있다는 것 자체도 또 망각하고 있다가
오라방이 제 싸이 다녀간거 보고 따라갔다가 이렇게 다시 알게 되었져...ㅡ.ㅡ;;]
애 낳고 완죤 장난 아님. 머리 돌되지, 건강 망가지지..
오라방 아직은 좋은 소식 음쑤?
아..한가지...나이 한살이라도 어릴때 결혼해서 애 낳아야 해여...ㅡ.ㅡ;; 내가 나이 들어(?) 애 낳아보니 넘 힘들더라공....부디 나이 어린 건강한 자매 만나소서...헐...
-올만에 와서 이상한 소리만 하고 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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